구강모의 연구노트 단서를 획득한 구산영과 염해상은 장진리라는 마을에 대해 알게 된다. 장진리에 대해 조사하던 두 사람은 의심스러운 수족관을 알게 되고 그곳에선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산영은 그곳에서 어항을 하나 받아오게 되는데. 배우 김태리, 오정세 주연의 드라마 <악귀> 3화에 대해 알아보자.
드라마 <악귀> 3화 줄거리
구강모 교수의 연구노트에 그려진 약도를 통해 '장진리'라는 마을을 알게 된 구산영과 염해상은 그곳이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지기 전의 동네이며 소나무숲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네 노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던 중 약도를 알아보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고, 할아버지는 어린아이의 시신을 나무에 매달아 장례를 치르는 '덕달이 나무'가 있던 곳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나무 주변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살나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그리고 구강모 교수의 존재를 알고있는 할아버지의 손녀 이태영 학생을 알게 된다.
산영과 해상은 이태영이 사는 원룸촌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 그러면서 목을 매고 죽은 자살귀들이 모이는 고시원을 보게 된다. 자살귀 그림자의 모습에는 밧줄 하나가 비어있는데, 그것을 본 염해상은 곧 한 명이 자살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다.
사실, 최근에 같은 대학 같은 학년의 친구들이 연달아 자살을 하는 사건이 있었던 것. 형사 문춘과 홍새도 이 기묘한 자살사건을 조사중이었다. 죽은 이들의 손목에 멍자국이 있는지 조사하는데 멍자국이라곤 없었다. 하지만 죽은 학생들에겐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특이한 물고기를 기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보라색 코트를 입고 빨간 구두를 신은 여자가 태영의 방문 앞을 서성이고 있다. 산영과 해상의 인기척이 들리자 이내 곧 사라지는데. 자살귀 또한 사라진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태영을 찾아온 문춘과 홍새를 마주친다.
홍새는 고시원 총무와 이야기를 나누고, 산영은 그것을 몰래 엿듣다가 걸리고 만다. 홍새는 산영의 주변에서 사람들이 자꾸 죽고 있다며, 의심받을 짓은 하지 말라며 경고한다.
그 후 염해상은 장진리 할아버지의 집에 찾아가 덕달이 나무의 사진을 얻고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구산영은 태영의 학교 친구를 통해 태영이 아르바이트하던 장소를 찾게 되고, 그곳에서 그녀와 함께 일했다는 어떤 청년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청년은 태영에 대해 알려주겠다며 수족관에 산영을 데리고 와서는 오히려 태영에 대해 묻고 태영의 짐을 전해줘야 한다는 핑계로 할아버지의 주소를 묻는다.
산영은 별 생각 없이 그 주소를 알려줘 버리는데.
잠시후 도착한 수족관 사장님은 산영 또한 금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선뜻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산영이 한사코 거절하니 그녀에게 힘내라며 물고기 어항을 선물하는데, 그 물고기와 어항은 자살한 학생들의 방에 있는 것들과 똑같은 것이었다.
자살한 사람들 사이의 또 다른 공통점이 바로 이 수족관이란 것이 밝혀진 셈.
한편, 문춘과 홍새는 보라색 코트를 입고 빨간 하이힐을 신은 사람이 고시원에 방문하는 CCTV 영상을 찾게 된다.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이 사람이 자살한 학생들에게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차림으로 방문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온 산영. 그녀에게 엄마는 할머니가 산영 앞으로 유산을 남겼다고 말한다.
그때 악귀가 산영에게 "받아."라고 속삭이고, 산영은 놀라 유산을 받지 않겠다고 외치며 집을 뛰쳐나온다.
문춘과 홍새는 이태영의 할머니를 만나고, 수족관 사장과 직원 때문에 이태영이 몸을 숨겼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불법 사채로 대학생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착취하고 있었고, 태영 또한 돈을 빌려서 빚 독촉에 시달리다가 주변 친구들까지 죽게 되니 몸을 숨긴 것이었다.
산영은 집을 뛰쳐나간 뒤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족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수족관의 정체를 알게 된다. 서두르다 거울을 떨어뜨리는데, 거울을 통해 수족관으로 자살귀가 몰려드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그리고 마침 정체가 발각된 사장이 나타나 산영에게 해꼬지를 하려 한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산영은 잠시 후 수족관에서 도망쳐 나온 뒤였다. 산영은 해상에게 전화를 걸어 이태영의 할아버지가 위험하다고 말한다.
마침 할아버지 집에 있던 해상은 집안이 엉망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창고 쪽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보라색 코트를 입은 사람이 이태영에게 해코지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알고 보니 정체불명의 그 사람은 수족관 직원이 변장을 한 것이었고 빚 독촉을 위해 찾아왔던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문춘과 홍새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태영을 찾으러 와서 그 남자를 바로 체포한다.
뒤늦게 도착한 산영은 무사한 태영에게 구강모의 사진을 봐달라고 하지만, 태영은 충격이 심했던 탓인지 정신이 없어 보지 못한다. 해상은 산영에게 태영이 진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고 말하고, 산영은 자신이 수족관에서 어떻게 도망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불안해한다.
물고기 어항을 가진 이들에게 자살귀가 꼬인 이유 또한 밝혀진다. 태영이 빚독촉 협박에 시달릴 때 혹시나 가족들의 존재를 들킬까 봐 자살귀가 찍혀있던 가족사진을 찢어 물고기 밥으로 주었던 것. 그 물고기들이 자살한 학생들에게 갔고, 산영 또한 수족관에서 그 물고기를 받은 것이었다.
그 후, 범인을 체포한 문춘과 홍새는 수족관을 찾아가는데, 수족관은 어항이 다 깨져 엉망진창이었고, 사장은 양쪽 손목에 멍이 든채 벌벌 떨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CCTV를 보게 된 두 사람은 사장이 혼자서 수족관을 다 깨부수고 있는 화면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뒤에서 산영이 너무나 밝은 얼굴로 웃고 있었다.
염해상은 문춘으로부터 구산영 또한 물고기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위치 추적을 통해 미친 듯이 그녀를 찾게 된다.
한강다리 위에서 어항을 갖고 장난을 치고 있는 산영. 해상은 그 모습을 보고 부리나케 달려오지만, 산영은 어항을 한강에 던져버리고 말한다.
"오랜만이야."
드라마 <악귀> 3화 리뷰
장진리를 통해 악귀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는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이번 3화는 자살귀에 대한 이야기였다.
자살귀는 이번 화를 통해 물리친 것(?) 같지만, 악귀와 자살귀가 혹시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구강모 교수는 왜 장진리와 덕달이 나무를 조사한 것일지도 궁금하다. 이 장소와 붉은 댕기는 어떠한 연관이 있을지 앞으로가 더 기다려진다.
또한, 구산영에게 씐 악귀의 힘이 더욱 강해짐을 느낄 수 있는 화였다. 산영 또한 악귀에게 몸을 잠식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 같고, 그때의 기억 또한 없으니 앞으로 이런 일이 화를 거듭할수록 더 빈번히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오늘은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악귀> 3화를 감상하고 리뷰해 보았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귀신들의 등장과 악귀의 강력해짐이 느껴지는 가운데, 과연 주인공 일행은 악귀에 대한 실마리를 풀고 악귀를 물리칠 수 있을지 앞으로를 더욱 두고 봐야겠다. 아직까지 드라마 <악귀>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디즈니+ 등 OTT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니 꼭 보기를 추천하며, 이렇게 3화의 후기를 마친다.
2023.07.19 - [기타] - 드라마 <악귀> 2화 줄거리 리뷰
드라마 <악귀> 2화 줄거리 리뷰
배우 김태리, 오정세 주연의 드라마 가 날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지만 오컬트 스릴러 장르가 한국에서 생소한 만큼 우려와 걱정이 앞서기도 했는데 기우였던 것
supermoment.co.kr
2023.07.03 - [기타] - 김은희 작가 드라마 <악귀> 추천! (회차정보 등장인물 방송시간 재방송 정보 등)
김은희 작가 드라마 <악귀> 추천! (회차정보 등장인물 방송시간 재방송 정보 등)
'싸인', '시그널', '킹덤'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작 드라마를 탄생시킨 김은희 작가가 신작 드라마 '악귀'로 돌아왔다. 2023년 6월 23일 SBS 금토 드라마로 첫 방송된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supermomen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