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신작 영화 <피터 팬 & 웬디> 정보
디즈니의 신작 영화 <피터 팬 & 웬디>가 2023년 4월 28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었다.
영화 <피터 팬 & 웬디>는 1950년 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터 팬>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화 영화이다.
앞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 <미녀와 야수>와 <알라딘>을 잇는 실사화 영화로,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체관람가 등급의 작품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시기 좋게 공개된 이 영화는 가족/모험/판타지 장르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였다.
러닝타임은 103분, 영화 <피터 팬 & 웬디>는 디즈니+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영화 <피터 팬 & 웬디> 출연진
영화 <피터 팬 & 웬디>은 영화 <피터와 드래곤>을 연출한 데이비드 로워리가 감독을 맡았다.
피터 팬 역은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 웬디 역은 배우 에버 앤더슨, 그리고 후크 선장 역으로 배우 주드 로가 출연한다.
배우 주드 로는 워낙 많은 작품에 출연하여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미남 배우 중 한 명인데, 이번에는 과감한 분장과 콘셉트로 후크 선장 역을 잘 소화해 냈다.
참고로, 웬디 역을 연기한 에버 앤더슨은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어린 나타샤 로마노프를 연기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영화 <피터 팬 & 웬디>는 원작 <피터 팬>과는 달리 피터 팬과 팅커벨은 인종이 변경되었다.
그 외에도 잃어버린 아이들 중 일부가 원작과는 달리 등장하지 않거나 성별이 변경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영화 <피터 팬 & 웬디> 줄거리
디즈니플러스 영화 <피터 팬 & 웬디>의 이야기는 웬디의 집에서 시작된다.
웬디는 동생들과 집에서 칼싸움 놀이를 하다가 그만 날아가 버린 칼에 의해 방안의 거울을 깨버리고 만다.
아버지의 꾸지람에 그만 동생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둘러 대다가 혼나고 마는 웬디.
그 상황을 알게 된 어머니는 웬디에게 누나로써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주어야 된다는 조언을 한다.
하지만 철 없는 웬디는 '어른이 되기 싫다'는 말을 뱉는다.
그런데 그날 밤, 그 말을 들을 피터 팬과 팅커벨이 창문을 통해 웬디를 찾아온다.
단순히 동화 속 인물인 줄 알았던 피터 팬을 만나게 된 웬디와 동생들은 깜짝 놀라게 되고, 피터 팬은 그들에게 어른이 되지 않아도 되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네버랜드'로 떠나자고 한다.
팅커벨의 요정가루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된 웬디와 동생들은 피터 팬과 함께 네버랜드에 도착하자마자 해적 후크 선장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
영화 <피터 팬 & 웬디>의 남은 이야기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피터 팬 & 웬디> 리뷰
영화 <피터 팬 & 웬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써 많은 기대를 받으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아무래도 '피터 팬'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이기 때문일 것인데, 이 영화는 우리가 어릴 적 보았던 원작 <피터 팬>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었다.
우선, 영화 제목 <피터 팬 & 웬디>에서 알 수 있듯이 웬디의 비중과 역할이 커졌다는 점이다.
원작에서는 피터 팬의 도움을 받는 수동적인 캐릭터였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나아가고 심지어 위기에 빠진 피터 팬을 도와주기도 하는 능동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특히 영화 <피터 팬 & 웬디>는 웬디를 통해 네버랜드 모험의 중요한 의미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좀 더 진취적으로 살아가라는 좋은 메시지를 준다.
그리고 영화 <피터 팬 & 웬디>에서 피터 팬과 후크 선장과의 관계를 다르게 해석해 보여준 관점은 신선했다.
원작에서의 후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터 팬을 망가뜨리려는 악당이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왜 해적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피터를 왜 증오하게 되었는지 등의 서사가 더해지며 한층 더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어른이 된 나의 관점에서 보니 마냥 후크가 나쁜 사람 같진 않게 느껴지는 점도 좋았다.
(오히려 피터 팬이 노답으로 보일 지경)
영화 <피터 팬 & 웬디>는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이야기로 어른과 아이 누구랄 것 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이니, 이번 기회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