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2023년 6월 21일 개봉하였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호평을 받은 만큼 많은 기대를 얻은 이번 작품은 '마일스 모랄레스'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이 모여 있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를 배경으로 한다.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대하여 알아보자.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기본정보 및 평점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2023년 6월 21일 한국에서 드디어 개봉했다.
이번 작품은 2018년 개봉했던 1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이며, 또한, 2024년에 3편인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가 계획되어 있다.
- 제목: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Spider-Man: Across the Spide-Verse)
- 국가: 미국
- 개봉: 2023. 06. 21.
- 장르: 애니메이션, 슈퍼히어로, 액션
- 감독: 호아킴 도스 산토스, 켐프 파워스, 저스틴 K. 톰슨
- 각본: 데이브 캘러햄,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 원작: 마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제작: 필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에이미 파스칼, 아비 아라드 등
- 음악: 대니얼 펨버턴
- 출연: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오스카 아이작 등
- 등급: 전체관람가
- 러닝타임: 139분
- 쿠키영상 유무: 없음
- 다음영화: 8.8
- 네이버영화: 9.11
- 왓챠피디아: 4.2/5.0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출연진, 등장인물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오스카 아이작 등 쟁쟁한 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이 있다.
전작과 동일하게 주인공 '마일스 모랄레스' 역은 샤메익 무어, '스파이더 그웬' 역의 헤일리 스테인펠드, '피터 B. 파커' 역엔 제이크 존슨이 생생한 목소리 연기를 보여준다.
또한, 전작의 쿠키영상에 등장했던 '스파이더맨 2099' 역은 배우 오스카 아이작이 맡았다.
그 외에도 카린 소니, 이사 레이, 대니얼 칼루야, 앤디 샘버그, 제이슨 슈워츠먼 등이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속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줄거리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어느덧 어엿한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의 이야기이다.
마일스는 가정과 학교 생활, 그리고 히어로 활동을 병행하며 버거워한다.
자칭 스파이더맨의 숙적 악당 '스팟'이 등장하여 공간이동 능력을 사용하며 마일스를 괴롭히지만 마일스는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스팟은 우연히 자신의 능력이 다양한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멀티버스의 능력이 있음을 깨닭게 되고, 능력을 키워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그러던 중 마일스는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스파이더그웬'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녀를 따라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이 모여있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로 넘어간다.
그곳에서 반가운 인물 '피터 B. 파커' 등을 만나지만, 미래에서 온 '스파이더맨 2099'는 마일스는 변칙자라며 질책한다.
그리고 스파이더맨 2099를 필두로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에게 쫓기게 된 마일스.
마일스는 겨우겨우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결말
※ 아래의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음
탈출한 마일스가 도착한 곳은 원래의 차원(지구-1610)이 아닌 다른 차원(지구-42)이었다.
그곳에서 마일스는 죽었던 삼촌을 다시금 만나게 되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이 알던 세계의 삼촌이 아니었고 그에게 붙잡혀 기절하게 된다.
한편, 스파이더 그웬은 마일스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다시금 1편의 팀원들과 팀을 꾸리고 마일스를 찾아 떠난다.
위기에 빠져있는 마일스. 눈을 뜨니 삼촌과 함께 2대 프라울러가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다.
프라울러는 마일스에게 "너의 아버지는 살아 있냐"라고 묻더니,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지구-42의 자기 자신(마일스 모랄레스)이었다!
과연 마일스는 이 위기에서 탈출하고 다시금 자신의 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리뷰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 더욱 화려해진 비주얼과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전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 이어 압도적 호평을 받는 중이며, 멀티버스 소재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코믹스 스타일을 스파이더맨의 특성에 맞게 구현하여 보여준다는 점이며, 동시에 엄청난 양의 스파이더맨이 등장하여 그 새로움을 더한다.
영화의 음악 또한 적재적소에 등장하는데, 빠르고 시원시원한 전개와 어우러져 보는 눈과 듣는 귀가 다채롭게 즐겁다.
또한, 이번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스파이더 그웬의 비중이 더욱 많아졌는데, 그웬과 마일스의 삶이 오버랩되며 스파이더맨이 겪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대한 이야기에도 무게감을 더했다.
스파이더맨이라면 결국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팬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서사로 구축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듯한 연출과 서사는 오히려 어린이 관객들에겐 조금은 무거운 영화가 될 수도 있겠다.
또한, 이번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후속작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로 가는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영화가 아쉽게 끝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개봉하자마자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대해 리뷰해 보았다. 전작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돌아온 시리즈인 만큼 충분히 만족스럽게 본 영화였다. 전작을 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영화를 보는 데에 큰 무리는 없지만, 더욱 재밌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전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보고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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