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 정보 및 소개
영화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작 중 하나인 작품으로 2010년에 개봉하였다.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 생각을 훔친다'는 기발한 소재로 유명한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10년간 시나리오를 다듬어 탄생한 영화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개봉 후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끊임없이 회자되는 영화이며, 2023년 4월 19일 재개봉하여 우리 곁을 다시 찾아왔다.
영화 <인셉션>이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연기력 좋은 배우진들의 영향도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 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톰 하디, 엘리엇 페이지, 와타나베 켄, 킬리언 머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SF/액션/판타지 장르의 이 영화 <인셉션>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며, 러닝타임은 147분이다.
영화 <인셉션> 줄거리 요약
영화 <인셉션>은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야기이다.
코브는 '패시브'라는 장비를 사용해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 그 사람과 꿈을 공유하며 생각을 읽고 정보를 추출해 내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코브는 일본인 기업가 '사이토(아타나베 켄)'에게 정보 추출 작업을 벌이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꿈을 통해 정보를 캐내는 코브의 실력에 감탄한 사이토는 역으로 임무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세계 에너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기업의 후계자 '피셔(킬리언 머피)'의 머릿속에 '기업 분할'이라는 생각을 심어주자는 '인셉션(Inception)' 작전이었다.
그렇게 제안을 받아들인 코브는 인셉션 작업을 수행할 팀을 꾸리기 시작한다.
코브는 기존에 함께 활동하던 '아서(조셉 고든 레빗)'와 함께, 꿈을 설계하고 구현할 '아리아드네(엘리엇 페이지)', 가짜를 진짜처럼 만드는 위조꾼 '임스(톰 하디)', 강력한 약물을 다루는 약제사 '유서프(딜립 라오)'를 만나고, 여기에 임무 의뢰자 사이토까지 합류시키며 팀을 형성한다.
이들은 인셉션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꿈속의 꿈속의 꿈, 총 3단계의 꿈을 통해 피셔의 심층의식까지 들어가는 계획을 짠다.
이 계획은 꿈속의 시간은 단계별로 깊어질수록 20배씩 차이가 나는데, 혹시나 너무 깊은 꿈 속에 빠져버려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면, 무한정한 시간 동안 무의식에 사로잡히는 '림보'에 빠져버리게 된다.
더군다나 코브는 죽은 아내 '멜(마리옹 꼬띠아르)'과의 기억을 반영한 꿈을 매번 꿀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이다.
그들은 많은 위험부담을 안고도 우여곡절 끝에 피셔의 꿈속으로 잠입하고, 드디어 인셉션 작전에 돌입한다.
영화 <인셉션> 노스포 리뷰
영화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경이로운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꿈과 무의식이라는 독창적인 소재로 치밀하게 짜인 각본과 설정, 거기에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가 더해지며 영화 <인셉션>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 또한, 2010년 개봉 당시 이 영화를 보고 엄청난 전율을 느꼈던 경험이 있고, 개인적으로 현재까지도 <인셉션>을 능가하는 SF 블록버스터는 없다는 생각이다.
영화 <인셉션>의 독창적인 소재를 제외하더라도, 등장인물 또한 개성 있게 그려져서 이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주인공 코브는 '죽은 아내와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설정으로 인해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꿈속에서 인셉션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마음속 트라우마와 상처가 함께 부각되는데, 이를 극복해야 작전 또한 성공할 수 있는 목적성까지 더해지며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든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개성 있는 팀원들과 협업하여 진행되는 스토리도 관객들에게 큰 흡입력을 선사한다.
영화 <인셉션>의 OST는 영화 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곡이며, 그중 영화의 마지막에 삽입된 Time이라는 곡은 한스 짐머 최고의 작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방송 매체 등에 활용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작들이 많지만, 이 영화 <인셉션>은 영화 <다크나이트>와 함께 그의 커리어 중 최고의 작품이라 손꼽히는 영화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