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존 윅> 정보 및 소개
우리나라에서 2015년 1월 개봉한 영화 <존 윅>이 곧 4편 <존 윅 4>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존 윅>은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먼치킨 액션 영화로 유명한데, 매트릭스 트릴로지 등 많은 작품에서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첫 장편 연출 작품 중 <존 윅> 1편이다.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의 이 영화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원맨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도 그럴 것이 키아누 리브스의 화려한 액션신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그 외에도 배우 윌렘 데포, 미카엘 뉘크비스트, 아드리안 팔리키, 랜스 레드딕, 알피 알렌 등이 출연한다.
영화 <존 윅>은 총기 액션과 일부 잔인한 유혈 액션 장면으로 인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이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은 액션에 몰입감을 주어 100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더욱 짧게 느끼게 한다.
2023년 현재, 4월 12일에 존 윅 시리즈는 영화 <존 윅 4>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존 윅> 줄거리
전설이라 불리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여자 '헬렌(브리짓 모나한)'을 만나 결혼하면서 범죄의 세계에서 손을 떼고 벗어나고자 한다.
그러나 은퇴 후 행복도 잠시, 5년의 시간이 지나 후 사랑하는 아내는 투병 끝에 병으로 사망하고, 그런 그에게 그녀가 죽기 전 보냈던 강아지 한 마리가 편지와 함께 선물로 배달된다.
그러던 어느 날, 존 윅의 차를 노리고 괴한으로 위장한 '요제프(알피 알렌)'의 습격으로 차를 빼앗기고 강아지 마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자기에게 남은 아내의 마지막 유품을 빼앗긴 것과 같은 현실에 분노한 존 윅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은퇴 후 지하실에 파묻어 놓은 총과 칼을 꺼내며 잠자고 있던 그의 분노와 함께 받은 것보다 더 돌려주는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존 윅은 다시 은퇴했던 업계의 일원이 되어 버린다.
영화 <존 윅> 노스포 리뷰
영화 <존 윅>의 스토리는 정말 간단명료해서 좋다. 세계관 최장자 존 윅의 복수극이자 학살극을 그린 영화.
요즘은 웹툰이나 소설 등으로 유명한 먼치킨물 등이 많다지만, 영화로 따지자면 과거 <테이큰> 같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땐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B급 영화에 출연하여 그의 커리어를 망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았지만, 지금은 인물 '존 윅' 그 자체가 키아누 리브스이며 그의 커리어 중 가장 화려한 액션 영화로 평가받게 되었다.
단적인 예로 영화 <존 윅>이 4편까지 나올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니 말이다.
이런 액션 영화의 공통된 특징이라면 단순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화려하게 밀어붙이는 액션과 복수가 주는 쾌감인데, 영화 <존 윅> 또한 그 공식 그대로 진행이 된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이 오히려 존 윅이 멋지게 복수한다는 점을 부각했고, 쓸데없는 감상이나 신파 등을 배제하여 담백한 스토리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 흐름 상 존 윅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는 것 또한 최대한 절제하면서, 다른 등장인물들을 통해 존 윅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끔 만든 간결함도 영화를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설정이었다.
영화 <존 윅>은 마무리까지도 깔끔하고 완벽하다.
주요 액션 장면들은 주로 권총 액션이 많은데, 무작정 단순하게 쏴대는 것보다 총으로 직접 타격을 하는 등 과거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 <이퀼리브리엄>이 생각나면서도 오히려 훨씬 현실적이면서 깔끔한 맛을 살렸다.
내한 인터뷰에서 액션 담당팀이 <존 윅>에 나오는 사격술은 새로운 무술이라 소개하며 '건푸(Gun + Kun fu)'라고 부르자는 이야기도 있었으니, 이 영화의 총기 액션이 얼마나 독창적인가를 알게 해 주는 일화다.
그 외에도 킬러들의 어둠의 세계를 나름 독특하고 개성적으로 표현한 연출도 영화 <존 윅> 시리즈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