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영화 <노트북>은 2004년 개봉한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로맨스물인데,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2016년 재개봉 후, 2020년 재재개봉까지 이루어진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손꼽히는 영화다.
영화 <노트북>의 러닝타임은 123분(2시간 3분)이며 현재는 넷플릭스 등의 OTT서비스에서 감상이 가능해서 접근성이 좋다는 것도 이 영화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극 중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는 실제 연인사이 같은 케미를 보여주는데, 촬영 당시엔 둘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도 했다는 점도 재밌다.
2. 영화 노트북 줄거리
영화는 한 노년의 신사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느 부인에게 노트북(공책)에 적힌 이야기를 읽어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1940년대 여름, 17살의 '노아(라이언 고슬링)'과 '앨리(레이첼 맥아담스)'는 놀이공원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노아는 밝고 순수한 앨리의 모습에 첫눈에 반하고, 이후 빠른 속도로 서로는 서로에게 빠져들며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이들 앞에 놓인 가정환경이라는 장벽에 막혀 한여름 밤의 풋풋한 첫사랑은 끝이 나게 된다.
각자의 인생을 살던 둘은 7년이란 시간이 지나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된다.
결국 노트북 속 이야기는 지금은 노년의 신사가 된 노아, 치매를 앓고 있는 앨리의 이야기였다.
노아의 정성 덕분인지 이야기가 끝나고 이 모든 것이 자신들의 이야기임을 깨달은 앨리는 잠깐이지만 기억을 되찾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노아 또한 심정지로 생사를 오가는 상태였고 영화의 말미에서 둘은 서로의 손을 맞잡은 채 함께 세상을 떠난다.
3. 영화 리뷰
영화 <노트북>은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 깊게 본 인생영화 중 하나이다.
이 영화를 6~7번 정도 본 듯한데, 볼 때 마다 인물들의 새로운 감정이 느껴지고 한층 더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질리지 않다.
이 영화 <노트북>은 정말 깊은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앨리에 대한 노아의 사랑은 지극히 영화적으로 보일 정도인데, 우리가 인생에서 어떠한 사랑을 해야 하는 가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사랑 받는 영화는 그 이유가 있는 듯하다.
작 중 새가 되고 싶다는 앨리의 말에 "네가 새라면 나도 새야."라는 노아의 대사가 떠오른다.
그리고 영화 노트북 말미에 두 사람이 함께 떠나면서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비추는 장면은 여전히 내 가슴을 울리는 장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