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소개
2022년 9월 28일, 지난가을 개봉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뮤지컬 장르를 도입한 한국영화이다.
국가부도의 날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의 작품인데, 류승룡, 염정아, 옹성우, 박세완이 출연한다.
러닝타임 122분의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 가족영화인 <인생은 아름다워>는 개봉 당시 관객들의 입소문이 터지며 뒤늦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영화이다.
글을 쓰는 현재 기준으로는 넷플릭스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줄거리 요약
'세연(염정아)'은 무뚝뚝한 남편 '진봉(류승룡)'과 무심한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한 후, 자신에게 살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인생에 대한 서글픔에 세연은 남편 진봉에게 마지막 생일선물로 자신의 학창 시절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한다.
막무가내로 우기는 세연의 고집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떠나게 된 진봉과 세연은 아무런 단서도 없이 이름 석 자만 가지고 무작정 학창 시절 고향부터 시작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티격태격 다투던 두 사람은 오히려 여행을 통해 자신들의 찬란했던 지난날의 소중한 추억들을 하나씩 떠올리게 되고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낀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노스포 리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개봉 당시, 극장에서 보고 주체할 수 없는 여운에 펑펑 눈물을 쏟았던 기억이 난다.
영화 내내 우리에게 친근한 추억의 명곡들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는데,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이를 더 돋군다.
주인공 진봉과 세연을 따라 장면을 이동하다 보면 어느덧 내가 그 여정에 푹 빠져있음을 느끼고 정서를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첫사랑부터 우정, 가족애까지 인생의 다채로운 모습을 다룬 장면장면들이 마치 내 일인 양 더 와닿았고 공감되었던 것 같다.
특히,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는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 영화 제목 그대로 인생은 아름답다는 교훈을 주는 밝고 매력적인 영화였다.
아무쪼록 이 영화를 보고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