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 이즈 본> 소개
영화 <스타 이즈 본>은 2018년 개봉하였으며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봤던 기억이 있는 작품이다.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열연하는 음악 영화로써 로맨스/멜로 장르의 특색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영화 <스타 이즈 본>은 수 차례 리메이크 된 작품인데, 이번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는 입소문을 타지 못해 국내에서 52만 명에 그치는 관객수를 기록했지만, 북미에서는 손익분기점을 간단히 넘어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특히 이번 작품은 브래들리 쿠퍼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한데,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드라마 작품상, 감독상 등 다양한 수상 내역 및 후보로 자리하기도 했다.
영화의 OST 또한 명곡들이 많으니, 이번 기회에 꼭 감상해 보면 좋겠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영화 <스타 이즈 본> 줄거리 요약
작사·작곡부터 놀라운 가창력까지 음악적 재능을 두루 갖추었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앨리(레이디 가가)는 작은 바에서 공연하다가 톱스타 잭슨(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된다.
잭슨은 그런 앨리를 보고 그녀의 음악적 실력을 단번에 알아보는데, 오랜 세월 앰프 소리 등 고음에 노출되어 청력이 마비되고 이명현상까지 겪고 있었기에 앨리를 통해 부서진 삶을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으며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된다.
이후 잭슨이 앨리를 자신의 콘서트 무대로 초대하고 그곳에서 잭슨의 배려로 노래를 하게 된 앨리는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다.
그 후 앨리는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지만, 철저한 스타 시스템의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점점 잃어가는 앨리를 보며 잭슨은 회의감과 고통을 느낀다.
이와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 또한 갈수록 악화되게 된다.
영화 <스타 이즈 본> 리뷰
2018년 개봉 당시, 영화에 대한 큰 정보 없이 음악 영화인 것만 알고 관람했었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난 후 여운이 어찌나 오래 남던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영화 <스타 이즈 본>을 요약하자면, 음악에 놀라운 재능을 가진 무명가수가 자신이 공연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를 만나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음악적으로도 성장해 가는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영화에서 잭슨은 앨리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는데, 무명이었던 앨리는 가진 것 없고 자신감도 없는 상태라고 한탄하지만 톱스타 잭슨의 사랑과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리고 잭슨과 앨리의 사랑이 깊어짐과 동시에 극의 분위기도 그에 맞춰 고조되면서, 영화의 말미에 듣게 되는 앨리의 노래 '레이디 가가 - I'll never love again'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레이디 가가의 넘사벽 가창력과 함께 사랑을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이기도해서, 나의 경우 한 동안 이 음악에 빠져 산 것 같다.
사실,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이 영화의 소재가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잘 짜인 각본과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좋은 음악이 한 데 어우러져 한 편의 제대로 된 로맨스/멜로 영화가 탄생했다는 느낌을 준다.
영화 <스타 이즈 본>이 과거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 영화이니만큼 과거와 현대의 하이브리드, 개인적으로는 현대고전이라는 범주로 재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랑을 하고 있고, 사랑을 하고 싶으며, 또 사랑이 무엇인지 간접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 <스타 이즈 본>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