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정보 및 소개
영화 <매트릭스>는 매트릭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1999년 개봉한 액션/SF 장르의 영화이다.
지금의 워쇼스키 자매를 있게 한 영화로, 릴리 워쇼스키와 라나 워쇼스키가 감독을 맡았다.
개봉 당시 센세이셔널한 컴퓨터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철학적이고 심오한 전개와 맞물려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영화 <매트릭스>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쉬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등이 출연한다.
또한, 러닝타임 135분의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영화이다.
영화 <매트릭스> 줄거리 요약
인공 지능(AI)이 지배하는 먼 미래의 지구, 인간들은 태어나자마자 인공 자궁 안에서 AI의 생명 연장을 위한 에너지 동력원으로 사용되고, 그와 동시에 매트릭스라는 프로그램을 입력당한다.
그 프로그램의 내용은 1999년 현재의 가상현실이며 인간들은 AI의 통제를 받으며 매트릭스의 정해진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가상현실에서 깨어난 인간 '모피어스(로렌스 피쉬번)'와 동료들은 인류를 구원할 영웅인 '그'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그를 발견한다.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평범한 회사원인 '토마스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인데, 밤에는 '네오'라는 이름의 컴퓨터 해커로 활동한다.
네오는 어느 날, 모피어스가 보낸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라는 여인의 접근으로 요원들을 피해 숨겨진 세계 매트릭스 밖의 진짜 현실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AI에게 양육되는 인간의 비참한 현실을 알게 된 네오는 모피어스와 동료들과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그와 동시에 요원들은 네오와 모피어스 일행을 잡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 <매트릭스> 관람 후기
영화 <매트릭스>는 당시에 한 화면을 전방위에서 동시에 찍어서 360도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을 주었는데 이러한 기법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센세이셔널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극 중 네오가 상체를 뒤로 젖혀 요원의 총알을 피하는 씬은 아직까지도 유명하며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영화 <매트릭스>는 1999년 밀레니엄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잘 나타내면서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잘 표현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속 모피어스의 "너무나 현실 같은 꿈을 꾼 적 있나? 만약 그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럴 경우 꿈속 세계와 현실 세계는 어떻게 구분하겠나?"라는 질문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기계나 AI가 지배한 세계 혹은 가상현실 세계에 대한 경각심을 똑똑하게 표현하고, 또 앞으로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철학적인 메시지를 일깨워 주는 좋은 영화이다.
영화 <매트릭스>가 개봉하고 약 20여 년이 지난 지금, 인간의 문명이 발달한 만큼 스마트폰과 디지털 문명의 편의를 누리는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만큼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성이나 디지털 테러 등의 위험도가 높은 작금의 현실을 보며, 정말 먼 훗날에는 영화 <매트릭스>처럼 AI가 지배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는 경각심을 느끼며 영화의 후기를 마친다.